인터넷을 이용한 입소문광고는 종말했다. 적어도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그렇다. 최근 들어서 블로그 체험단 후기 관련 법률이 바뀌기도 했고 일부 블로거들에 대한 인식도 점점 안 좋아지는 와중에, 실제로 순수하게 정보 배포나 개인 교류의 목적으로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블로거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자신이 파워블로거임을 어필하면서 내가 이 집 후기 나쁘게 쓰면 당신네들 끝장나니까 제대로 대접하라고 하는 식당 진상 고객들을 일컫는 신종용어다. 이런 상황까지 치달았으니 인터넷으로 광고를 하고 있거나 하려고 하는 업주들, 그리고 여태까지 입소문광고라고 일컬어지는 것들을 대행해주고 있던 광고 업체들은 큰 대책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이제 블로그나 카페 등에 올라온 후기를 믿지 않는다. '카페추천'보다는 '남친이랑 카페', SNS에서 '역삼역 존맛' 등으로 검색하면 '진짜' 후기를 찾을 수 있다는 방법까지 소개될 정도이니 더 말할 필요도 없겠다.


그러나 인터넷에서의 마케팅을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입소문광고는 종말했지만 인터넷을 통한 광고는 남아 있다. 지금도 PC 혹은 모바일 디바이스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고객들이 많이 있는데, 이 잠재고객들을 잡는 솔루션은 여전히 필요하다.



가짜 후기는 분명히 불법이다. 그러나 가짜후기 외에도 여러 가지 생각해 보아야 할 사항이 많다. 광고를 집행할 때에 단순히 반복적인 컨텐츠, 복사 붙이기식으로 도배한 광고로 오히려 브랜드 가치를 까먹고 있지는 않는지 말이다.


필자는 광고컨설팅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온라인으로 입소문광고를 진행하고 불법이든 뭐든 무조건적인 도배를 원하는 업주들, 질보다 양을 더 생각하고 하루이틀의 짧은 기간 안에 효과를 내길 원하는 업주들을 설득하기가 제일 어렵다. 심지어 어떤 업주들은 SEO 캠페인 집행 하루만에 '왜 일을 했는데도 검색결과 상단에 안 잡히냐'고 화를 내는 경우도 있다. 미리 설명을 했는데도 말이다.




입소문광고가 종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용자의 발달에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점점 더 발전한다. 이전처럼 낚시식 배너광고 등은 먹히지 않고, 더 정확한 검색을 위해 결과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전문적인 검색은 이제 전문가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이용자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좋은 검색 결과를 원하는 고객들은 무궁무진하게 많은데, 광고 업체에서 이 이용자의 니즈를 외면한다면 당연히 광고가 잘 될 리가 없다.


광고컨설팅은 업주와 고객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야 한다. 업주가 시키는대로만 하지 말자. 진정성 있는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업주를 설득하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이제 주먹구구식의 온라인 마케팅은 사라졌다. 그런 방법은 어디서도 통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의 온라인 마케팅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남을 것이다. 바이럴이 통하지 않으면 어떤 방법의 마케팅이 통할까? 


필자는 딱 한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바로 전문성이다. 인터넷의 정보는 더 많아지고 더 다양해지고 있으며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여럿 볼 수 있다. 그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전문성 밖에 없다. 홈페이지든 브랜드 블로그든 전문적인 컨텐츠를 쌓아서 방문자를 확보하자. 전문성이 보이면 방문자가 몰리는 것은 시간문제다.





입소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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